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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마음밭에 꽃詩를

A.테니슨 外 지음, 김천봉 옮겨엮음 지음 | 퍼플 | 2016년 01월 06일 출간
  • 정가 : 1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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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24037357
쪽수 362 쪽
크기 148 * 210 mm
  • * POD도서는 도서를 전자파일로 보유하고, 주문 시 책의 형태로 인쇄/제본되는 도서입니다. 디지털 데이터로 제작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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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POD도서는 별도의 부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책소개

빅토리아여왕시대 영국詩 걸작선『쓸쓸한 마음밭에 꽃詩를』은 19세기 후반 빅토리아여왕시대의 주요시인 8명(알프레드 테니슨,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 로버트 브라우닝, 매슈 아널드,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 크리스티나 로제티, 찰스 스윈번과 오스카 와일드)의 주요시들을 대상으로 시인별로 10여 편씩, 115편의 영시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엮은 한글번역시집이다.

나의 목표는
저 저녁놀, 온갖 서쪽 별들의 욕조너머로
꿋꿋이 죽을 때까지 항해하는 것이다.
어쩌면 심해가 우리를 휩쓸어 삼켜버릴 수도 있겠지.
혹시 우리가 그 행복한 섬나라에 닿아, 우리의 지기(知己),
위대한 아킬레스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많은 것을 잃었으나, 남아있는 것도 많다. 옛날
땅과 하늘을 뒤흔들었던 그런 장사(壯士)는
이제 아니지만, 지금의 우리로도 그만이지, 우리는?
하나같이 기질적으로 영웅심을 타고난 사람들,
시간과 운명에 의해 약해졌으나, 의지가 강해서
싸우고 구하고 찾되, 결코 굴복하지 않으니까.
- 테니슨의「율리시즈」에서.

임이여, 어둠속에서 의심하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서, 저 의심의 고통에 잠겨 소리칩니다,
“한 번 더 말해주세요―당신을 사랑한다!” 저마다
하늘에서 돌고 돌 별들인데 너무 많다고, 저마다
한 해를 장식할 꽃들인데 너무 많다고, 두렵겠어요?
말해줘요 나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계속
그 은방울을 울려줘요!―또 잊지 말고, 귀한 사람,
침묵할 때도 당신의 영혼으로 나를 사랑해줘야 해요.
-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의「다시 말해주세요」에서.

한데 왠지―나도 잘은 모르겠네만―마치 구백년 오랜
명성을 이어온 나의 선물도 변변찮은 작자의 선물과
똑같은 양 감사하더란 말이지. 이런 하찮은 일을
누가 구차스레 나무라겠나? 말재주를 타고난
사람이라면―나야 아니네만―그리 처신하는 이에게
자기마음을 아주 분명하게 밝히며, “당신의 바로
이런저런 점이 못마땅하오. 이런 점은 아쉽고,
저런 점은 도가 지나치오,” 하겠지만―하여 혹시라도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자기생각을 솔직히
내세우며 대들지 않고, 진심으로, 사과한들―
그마저도 구차스러운 일. 해서 난 절대 구차하게
살지 않기로 했지. 아, 선생, 내가 지나칠 때도, 물론,
한결같이 미소를 보내주었네. 한데 지나치는 누군들
같은 미소를 못 받았겠나? 이게 심해지자, 내가 명을 내렸지.
그러자 모든 미소가 싹 가시더군. 저기 그녀가 서 있네,
- 로버트 브라우닝의「나의 전처 공작부인」에서.

지금 나를 보면 당신은 이러겠죠.
내가 사랑했던 얼굴은 어디에 있나?
그럼 내가 답하죠. 먼저 떠나,
낙원에서 베일을 쓴 채 기다리고 있어요.
언제든 샛별이 떠오르면,
지구가 그림자와 함께 멀리 떠나,
우리가 그 문 안에 무사히 들어서는 날,
그때 당신이 그 베일을 벗겨주세요.
올려다보세요, 일어나세요. 아득히 높은 곳에
우리의 종려나무들이 자라고, 거처도 마련됐으니.
거기서 우리 예전처럼 다시 만나,
옛날처럼 서로 다정한 사랑 나눠요.
- 크리스티나 로제티의「수녀원 문턱」에서.

악의 꽃이 태어났다
바다거품과 피의 거품에서,
피처럼 붉고 쓰라린 결실,
그것의 씨앗은 웃음과 눈물,
그것의 이파리는 광기(狂氣)와 경멸.
그 봉오리에서 슬픈 한 꽃송이가
뿌리 없이 바다에서 돋아났다,
접가지도 없이 세월에서 돋아났다.
-찰스 스윈번의「우리는 그대를 보았다, 오 사랑이여」에서.

노란 안개가 다리를 기어
내려가, 집들의 담이 그림자로
바뀐 듯했고, 성 바오로대성당이
도시위로 거품처럼 아련히 떠올랐다.

그때 갑자기 땡그랑 삶이 깨어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거리들이 시골
짐마차들로 꿈틀대고, 새 한 마리가
반짝이는 지붕으로 날아가 노래했다.
- 오스카 와일드의「아침의 인상」에서.

저자소개

저자 : A.테니슨 外 지음, 김천봉 옮겨엮음


알프레드 테니슨 외 지음, 김천봉 옮겨 엮음: “시인들의 삶과 문학 이야기”에서

1884년, 테니슨은 그의 열렬한 애독자 빅토리아여왕으로부터 남작위를 수여받아 같은 해에 상원의원이 되었다. 알프레드 테니슨은 영국역사상 문학적인 업적만으로 귀족의 지위에 오른 최초의 시인이었다. [303쪽]

흔히, 엘리자베스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결혼을 하면 단 한 푼의 유산도 줄 수 없다’며 결혼금지령까지 내릴 만큼 폭압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그는 시인의 재능을 타고난 딸 엘리자베스를 ‘호프엔드(Hope End)의 계관시인’으로까지 추켜세우며 적극적으로 창작을 독려한 다정한 아버지요 든든한 문학후원자였다. [307]

로버트 브라우닝의 변별적 특징을 꼽자면 단연 극적독백을 들 수 있다. 극적독백은 상대방을 의식하면서 독백하는 등장인물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상태를 극적으로 묘사하는 시의 한 유형이다. 다시 말해서, 화자의 독백을 통해서 그 인물의 성격, 행동 및 내면세계의 갈등 등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독특하고 객관적인 형태의 시 유형이고 할 수 있겠다. [315]

매슈 아널드는 1869년에 어머니에게 보낸 한 편지에서 자신은 ‘테니슨에 비하면 시적 감수성이 떨어지고, 브라우닝에 비하면 지적인 활력과 풍요로움이 떨어지지만, 그 두 가지의 합에 있어서는 두 시인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식으로 자평한 바 있다. 이 언급이야말로 빅토리아여왕시대의 시인들 중에서 아널드자신이 차지하고 있던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다. [322-323]

로제티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서 사람 눈을 피해 한밤중에 아내의 무덤을 파기에 이른다. 로제티자신은 그 자리에 없었다고 하는데, 그 미술상이 관을 열어보니 시달의 시신이 생시의 고운자태 그대로 놀라우리만치 잘 보존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보다 놀라운 것은 그녀의 머리칼이 죽은 후에도 계속 자라서, 관속이 온통 그녀의 풍성한 적갈색 머리칼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333]

평생을 독신으로 산 크리스티나에게도 두 번의 결혼기회가 있었는데, 십대후반에 약혼까지 한 화가 콜린슨과 언어학자 케일리가 그녀의 결혼 상대였다. 콜린슨과는 그가 로마가톨릭으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파혼하였고, 케일리의 청혼도 종교적인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341]

그리스어, 라틴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로 글을 쓸 정도로 언어능력이 뛰어났고, 다재다능한데다 박학다식했던 앨저넌 찰스 스윈번은 그렇게 빅토리아조의 위대한 시인이자 위대한 지식인 중 한 사람이었다. [350]

옥스퍼드학생으로서 와일드는 페이터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실천한 유미주의운동의 선두주자였다. 그는 장발을 흩날리며 화려한 옷을 차려입고, 와이셔츠의 위쪽 단추를 풀어 젖혀 단추 구멍에 녹색 카네이션 한 송이를 꽂거나, 백합 아니면 장미 한 송이를 손에 들고 돌아다녔다. 또 그가 생활한 방안 이곳저곳도 공작의 깃털, 백합, 해바라기 꽃, 중국 청자나 작은 미술품들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355]


옮겨 엮은이 김천봉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1969년), 안타깝게도, 몇 년 전에 폐교된 소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1988),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1994)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1996),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셸리 시의 생태학적 전망』이라는 논문으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2005년).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아주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 출강하였고 지금은 주로 숭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영문과에 출강하고 있다. 프리랜서번역가로서 주로 영미시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데, 그동안『겨울이 오면 봄이 저 멀리 있을까?』,『서정민요, 그리고 몇 편의 다른 시』,『근대영시100선』,『19세기영국명시: 낭만주의시대』1-3권,『19세기영국명시: 빅토리아여왕시대』1-3권,『19세기미국명시』1-7권,『이미지스트』와『이미지스트시인들』,『20세기영국명시』1-8권,『왜, 누가 수많은 기적을 이루나?』,『희망의 식탁은 행복밥상』,『오직 앓는 가슴만이 불멸의 예술작품을 마음에 품는다』,『사랑도 가지가지』등을 출간하였다.

목차

1부. 꽃詩 / 15

   알프레드 테니슨(Alfred Tennyson) / 17
샬롯의 처녀 / 19 
연꽃열매 먹는 사람들 / 27
율리시즈 / 35 
티토노스 / 38
철썩, 철썩, 철썩 / 42
살랑살랑 살살 / 43
눈물, 하염없는 눈물 / 44   
더는 묻지 마세요 / 45
. . .
모래톱 건너 / 56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Elizabeth Barrett Browning) / 57
가장 약한 것 / 59 . .
남자의 자격 / 62
숙녀의 좋아요 / 65 . .
당신이 꼭 나를 사랑해야겠거든 / 68
다시 말해주세요 / 69
우리 두 영혼이 / 70
나의 편지들! / 71
처음으로 그이가 입 맞추었을 때는 / 72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느냐고요? / 73
변하고 변하다 / 74
시인들의 유일한 과업은 시대를 재현하는 일 / 75
한 나라에 대한 저주 / 81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 / 87
포피리어의 연인 / 89
내 전처 공작부인 / 92 . . .
이국에서 고국생각 / 96 
한밤의 밀회 / 97 . . .
언젠가는 날 사랑해주시겠지요 / 100 . . .
여자와 장미 / 104
안드레아 델 사르토 / 107
칼리반의 세테보스론(論) / 119

   매슈 아널드(Matthew Arnold) / 131
. . .
고독: 마게리트에게 / 140
마게리트에게: 후편 / 143
숨겨진 삶 / 145
추도의 시 / 149
셰익스피어 / 153
도버해안 / 154
늙어간다는 것은 / 156
학생집시 / 158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Dante Gabriel Rossetti) / 169
축복받은 처녀 / 171
바다-끝 / 178 
불면증 / 180
등대풀 / 182 . . .
신혼의 잠 / 185 . . .
고요한 한낮 / 188
버드나무숲―I / 189  
임이 없는데 / 190
선택―I / 191
선택―II / 192
선택―III / 193
영혼의 미 / 194
육체의 미 / 195

   크리스티나 로제티(Christina Rossetti) / 197
노래 / 199
생일 / 200
나 죽거든, 임이여 / 201
한 화가의 스튜디오에서 / 202 . . .
이브의 딸 / 204
에코 / 205
첫날 / 206 . . .
언덕위로 / 209
사과수확 / 210
겨울: 나의 비밀 / 212 . . .
왕의 공주 / 221
수녀원 문턱 / 227

   찰스 스윈번(Charles Swinburne) / 235
봄의 사냥개들이 / 237
세월이 시작되기 전에 / 240
우리는 그대를 보았다, 오 사랑이여 / 242
나 돌아가리라 / 249
사랑과 잠 / 252
프로세르피나의 정원 / 253
레스보스의 여인들 / 258
라운들 / 263
바람의 길 / 264
첫걸음 / 265
한 아기의 죽음 / 266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 271
세레나데 / 273
아르노 강가에서 / 275
창부의 집 / 277
막달레나 걸어가다 / 280
어둠 속에서 / 282
셸리의 무덤 / 283
아침의 인상 / 284
인상―한밤의 축제 / 286
실루엣 / 287
금빛 방에서―화성 / 288
바다 / 289
풍선 / 290
노란색 교향곡 / 291
숲에서 / 292
판 / 293

2부. 시인들의 삶과 문학 이야기 / 297
알프레드 테니슨(1809-1892) / 299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1806-1861) / 305
로버트 브라우닝(1812-1889) / 311
매슈 아널드(1822?1888) / 317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1828-1882) / 325
크리스티나 로제티(1830-1894) / 339
찰스 스윈번(1837?1909) / 345
오스카 와일드(1854-1900) /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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