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열심히 살았다.
정해진 길, 평범한 그 길의 끝까지 달렸다.
완전히 지쳐버린 삼십 대
주저앉았다.
다시 달리려면 용기가 필요했다.
쉽게 가지 못할 곳만 골라 지도 위에 선을 그었다.
이곳들을 다녀오면 인생을 살아가는 것쯤은 거뜬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덩달아 일을 그만둔 남편과 함께 퇴직금을 들고 101일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돌았다.
배를 타고 러시아로 건너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탔다. 유럽까지 달려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유럽의 땅끝에서 남미로, 남미에서 다시 북미와 쿠바로 갔다.
다시 제자리에 돌아온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길 위에서 써내려간 101일 간의 일기이지만 여행기는 아니다.
낯선 것들의 이야기, 그리운 것들의 이야기 그리고 삶의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저자 : 신지명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 대학원 졸업 후 자폐증을 비롯한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행동문제를 개선하는 행동분석전문가(Board Certified Behavior Analyst)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캣츠아동행동연구소를 설립하여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삶 가까이에 함께 하고있다.
목차
유결을 향해 떠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찬바람이 몰아치는 모스크바
겨울의 아침을 지나 봄의 저녁으로
노란 가스등 아래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
인연이 이끄는 만남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의 달콤한 와인 한 잔
바다의 나라
남미로의 출생
고원의 도시
페루 쿠스코를 향하여
강렬한 햇빛은 날선 그림자를 만든다
부조화의 치명적인 유혹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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